화요일, 4월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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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5수시경쟁률] ‘의대증원에도 상승’ 6개 이공계특성화대 12.07대1.. DGIST 23.3대1 ‘최고’  < 수시 이공계특성화대 < 수시 < 대입 < 기사본문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전국 6개 이공계특성화대(이하 이공특)의 2025 수시 경쟁률이 또다시 증가했다. 의대증원의 영향으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다른 결과다. 6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12.07대1이다. 2120명 모집에 2만558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는 2115명 모집에 2만2383명이 지원, 10.58대1의 경쟁률이었다. 한국에너지공대(켄텍)가 신설된 이후 6개교의 경쟁률은 2022학년 7.9대1, 2023학년 9.01대1, 2024학년 10.58대1, 2025학년 12.07대1의 추이로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이과 선호 트렌드에 더해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인재 조기선점을 위한 고2 선발 확대 등 이공특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스텍을 제외한 5개교의 경우 허수 지원자 또한 다수 포함됐을 수 있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올해는 의대 증원, 역대급 N수생 유입 등으로 정시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이라 상위권 수험생의 수시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KAIST GIST DGIST UNIST 켄텍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군외모집 대학으로 수시 지원 제한에서 자유롭다. 수시 6회 지원 횟수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지원카드’로 여겨진다. 수시에 합격한 경우에도 일반대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개별로 봐도 6개교의 경쟁률이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DGIST가 23.3대1(215명/5010명)로 가장 높고, 이어 켄텍 19.58대1(90명/1762명), UNIST 13.82대1(425명/5873명), GIST 13.74대1(215명/2954명), 포스텍 9.67대1(360명/3481명), KAIST 7.98대1(815명/6500명) 순으로 높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교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체 평균 경쟁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UNIST 포스텍은 상승, DGIST GIST는 하락했다. KAIST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별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KAIST를 제외한 4개교의 반도체 계약학과 평균 경쟁률은 23.95대1(125명/2994명)로 전년 19.9대1(125명/2488명)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UNIST 반도체공학과의 증가폭이 크다. 지난해 48.03대1(35명/1681명)에서 올해 61.91대1(35명/2167명)로 올랐다. 단 일반전형 무학과와 반도체 계약학과에 중복 지원한 학생 기준으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


전국 6개 이공계특성화대(이하 이공특)의 2025 수시 경쟁률이 또다시 증가했다. /사진= DGIST 제공


<DGIST 23.3대1 ‘최고’.. 반도체공학과 9.12대1 ‘하락’>
DGIST의 2025 수시 최종 경쟁률은 23.3대1을 기록했다. 215명 모집에 501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인원 모집에 4268명이 지원, 19.85대1이었던 것과 비교해 경쟁률이 증가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최종경쟁률은 22.55대1을 기록했다. 135명 모집에 304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상승했다. 2021학년 10.06대1, 2022학년 10.63대1, 2023학년 12.06대1로 10대1, 2024학년 20.37대1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단 지난해인 2024학년에는 반도체공학과를 별도의 ‘반도체공학전형’으로 모집한 반면 올해는 일반전형에 포함해 모집해 차이가 있다. 


반도체공학과만 따로 보면 9.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5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반도체공학전형의 경우 25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 최종 9.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추천의 최종 경쟁률은 22.06대1을 기록했다. 50명 모집에 1103명이 지원했다. 학교장추천의 최근 최종 경쟁률 추이는 2021학년 14.6대1, 2022학년 14.11대1, 2023학년 23.57대1, 2024학년 23.6대1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15명 확대되면서 경쟁률 하락 구조였으나 고교 유형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지원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고, 최종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기자전형에서 올해 명칭을 바꾼 과학인재전형은 1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특기자 전형의 최종경쟁률은 10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 14.4대1을 기록했다. 


고른기회는 34.2대1의 경쟁률이다. 20명 모집에 684명이 지원했다. 전년 27.8대1(모집 15명/지원 417명)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올해 지원자격에 자립지원대상자와 다자녀가정을 추가하면서 대상이 늘어난 영향이다. 모집인원이 5명 늘면서 경쟁률 하락 구조였으나, 지원인원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최종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에너지공대 19.58대1 ‘2년연속 상승’>
켄텍은 정원내 기준 19.58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90명 모집에 1762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와 모집인원은 동일했으나 지원자가 224명 늘었다. 2023학년 12.63대1(90명/1137명), 2024학년 17.09대1(90명/1538명), 2025학년 19.58대1(90명/1762명)로 2년 연속 상승했다. 대학 측은 신설 대학으로서 가능한 교육혁신, 연구 창업 등에 대한 파격적인 학생 지원, 이에 대한 높은 교육 만족도가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UNIST 13.82대1 ‘정원내 역대 최고’.. 반도체공학 61.9대1>
UNIST의 2025 수시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정원외 반도체공학과 포함) 13.82대1을 기록했다. 425명 모집에 587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2.17대1(425명/5172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도체공학과, 고른기회를 제외하고 정원내로만 산출한 경쟁률은 15.1대1로 역대 최고치다. 정원외 반도체공학과는 35명 모집에 2167명이 지원해 6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의 최종 경쟁률은 15.86대1로 마감됐다. 330명 모집에 523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3.33대1(모집 345명/지원 4598명) 보다 모집인원이 15명 줄었고, 지원인원도 600명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이공계열이 15.92대1(305명/4855명), 경영계열이 15.08대1(25명/377명)을 기록했다. 


지역인재는 최종 6.26대1을 기록했다. 65명 모집에 40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6.31대1(65명/410명) 보다 지원인원이 3명 줄면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이공계열이 6.18대1(60명/371명), 경영계열이 7.2대1(5명/36명)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탐구우수는 7.8대1을 기록했다. 30명 모집에 23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특기자전형의 경쟁률 10.93대1(15명/164명)에 비해서는 낮다. 지원인원은 특기자 보다 더 많지만 모집인원이 두 배 더 많아진 영향이다. 탐구우수는 수학과 과학 역량에 방점을 두고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자소서 등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지원계열에 대한 관심, 학교생활 충실도와 인성 등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GIST 13.74대1 ‘상승’.. 반도체공학 9.12대1>
GIST는 최종경쟁률 13.74대1을 기록했다. 215명 모집에 2954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에는 215명 모집에 2583명이 지원해 12.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것과 비교해 지원자가 371명 더 늘며 상승했다. 


일반전형은 12.64대1의 최종 경쟁률로 마감했다. 150명 모집에 1896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최종 11.51대1(150명/1726명)보다 상승한 수치다. 지난 경쟁률은 2021학년 13.03대1, 2022학년 11.83대1, 2023학년 14.79대1에서 2024학년 11.51대1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구분해서 보면 일반전형에서 기초교육학부는 125명 모집에 1753명이 지원, 14.02대1의 경쟁률이다. 반도체공학과는 25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 5.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체공학과는 전년 6.6대1(25명/165명)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이다. 


학교장추천의 최종경쟁률은 14.55대1이다. 40명 모집에 58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1.8대1(40명/472명)보다 상승한 결과다. 최종 경쟁률 추이는 2021학년 15.53대1, 2022학년 11.25대1, 2023학년 14대1에서 2024학년 11.8대1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상승했다.


특기자전형은 최종 17.05대1로 마감했다. 10명 모집에 17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0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 1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그보다 상승했다. 고른기회 최종 경쟁률은 20.07대1이다. 15명 모집에 30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동일 모집인원에 251명이 지원, 1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상승했다.


<포스텍 9.67대1 ‘상승’.. 글로컬30 선정 효과>
포스텍은 최종경쟁률 9.67대1을 기록했다. 정원내와 반도체공학과의 정원외 인원을 포함한 총 360명 모집에 348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동일 모집인원에 3019명이 지원, 8.39대1보다 지원자가 462명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포스텍의 경우 과기원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타 이공특과 달리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을 적용받는 사립대다. 그럼에도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배경엔 글로컬대학30 선정이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은 글로컬 선정에 따른 교육부 지원 1000억원 경상북도 1000억원과는 별도로 법인이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4천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방침을 밝혀 과학기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일반Ⅰ는 8.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0명 모집에 1971명이 지원한 결과다. 일반Ⅱ는 11.63대1의 경쟁률이다. 70명 모집에 814명이 지원했다. 전년 일반Ⅰ는 7.8대1(모집220명/지원1717명), 일반Ⅱ는 9.76대1(80명/781명)보다 모두 상승했다. 수능최저가 있는 일반Ⅱ가 수능최저가 없는 일반Ⅰ보다 2년 연속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회균형(지역인재)는 20명 모집에 151명이 지원하며 7.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또는 경북 고교 출신 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올해 신설된 기회균형(통합)은 10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하며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농어촌학생 등의 별도의 지원자격을 갖춰야 지원 가능하다. 


정원외 전형인 반도체공학인재Ⅰ의 최종경쟁률은 11.84대1을 기록했다. 25명 모집에 29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2.55대1(20명/251명)보다 지원자는 45명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5명 늘면서  하락했다.  반도체공학인재Ⅱ의 경쟁률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만큼 경쟁률은 반도체공학인재Ⅰ보다 다소 낮다. 15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0.67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7.9대1(20명/158명)보다 모집인원이 5명 축소된데다, 지원자도 2명 늘어나 최종 경쟁률이 상승했다. 


<KAIST 7.98대1 ‘상승’>
KAIST의 최종 경쟁률은 7.98대1을 기록했다. 815명 모집에 650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는 5명 적은 810명 모집에 5986명이 지원, 7.39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창의도전전형의 최종 경쟁률은 8.9대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220명 모집에 195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엔 220명 모집에 1825명이 지원, 최종 8.3대1로 마감했다. 창의도전은 수학과 과학에 방점을 두고 지원자를 평가하고자 신설된 전형이다. 일반은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인 반면, 창의도전은 서류100%의 일괄합산전형이라는 차이가 있다.  


학교장추천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올해는 최종 11대1을 기록했다. 95명 모집에 1045명이 지원했다. 전날 오후5시 기준 학교장추천의 경쟁률은 4.39대1로 창의도전 보다 낮았지만 접수 마지막 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전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추천의 지난 최종경쟁률은 2021학년 8.68대1(85명/738명), 2022학년 9.19대1(84명/772명), 2023학년 7.73대1(95명/734명), 2024학년 9.62대1(95명/914명)로 마감했다. 


일반도 7.02대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410명 모집에 2878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의 지난 최종경쟁률은 2021학년 4.41대1(550명/2426명), 2022학년 4.35대1(550명/2392명), 2023학년 4.08대1(630명/2572명), 2024학년 6.63대1(410명/2717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른기회는 6.1대1을 기록했다 60명 모집에 366명이 지원했다. 고른기회의 지난 최종경쟁률은 2021학년 4.9대1(40명/196명), 2022학년 6.18대1(39명/241명), 2023학년 5.11대1(45명/230명), 2024학년 6.15대1(55명/338명)의 추이다. 올해는 지원인원이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5명 늘면서 최종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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