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복 합격… 연쇄 이동 전망- 수도권大 논술에 66% 응시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비수도권 소재 의과대학에 지원한 학생 10명 중 9명가량은 학생부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 증원으로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자 내신 상위권 학생이 비수도권 의대를 집중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전형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의대 27곳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 89.1%(2만9719명)가 학생부 전형에 지원했다. 학생부 전형은 교과전형, 종합전형 등으로 나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고교 교과성적(내신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성적과 함께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활용한다.
내년도 비수도권 의대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에는 전년(9235명)의 2배 수준인 1만8815명이 지원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전년(7618명)보다 1.4배 많은 1만904명이 지원했다. 논술 전형에는 전체 지원자의 10.9%만 지원했다. 종로학원은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도 내년 의대 증원으로 인해 학생부 종합전형에 상당수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도권(12개 대학) 의대에서 학생부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33.8%였다. 학생부 교과전형이 3.4%(1321명), 학생부 종합전형이 30.4%(1만1849명)였다. 66.2%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보통 논술 전형보다 학생부 교과 및 종합전형에서 중복 합격이 많이 발생한다. 학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전국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중복 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종로학원 측은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중복합격으로 인한 수시 추가합격 비율이 높아지고, 수시 합격자 예비번호도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구도”라며 “이러한 연쇄적 이동으로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에서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전형 부문별 지원 현황 (정원 내 기준)
수도권 12곳
비수도권 27곳
유형
지원
비율
지원
비율
교과
1321명
3.4%
1만8815명
56.4%
종합
1만1849명
30.4%
1만904명
32.7%
논술
2만5834명
66.2%
3628명
10.9%
합계
3만9004명
100%
3만3347명
100%
※자료 : 종로학원
